'메이저 바둑 대회' LG배에 아마추어 8명 도전
바둑의 메이저 세계대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 아마추어 기사 8명이 출사표를 냈다.

16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는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아마 선발전이 열렸다.

아마 선발전에는 연구생 랭킹 상위 6명과 아마추어 상위 랭커 4명, 입단 포인트 50점 이상을 보유한 2명 등 모두 12명이 출전했다.

12강 토너먼트로 열린 아마 선발전에서는 박신영, 엄동건, 김승구, 허영락, 원제훈, 김윤태 등 6명이 통과했다.

여기에 연구생 시드를 받은 이의현, 최정관까지 총 8명이 다음 달 12일 시작하는 LG배 국내 선발전에 아마추어 대표로 참가해 프로기사들과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LG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통합예선 대신 각국·지역 선발전을 개최해 본선 진출자를 정한다.

지난 2월 끝난 제25회 LG배에서는 신민준 9단이 중국 커제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