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 2위...1위는?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의 공격력은 의외로 강력한 득점력을 과시 중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멀티골을 포함해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력을 되찾은 베일이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손흥민 역시 2도움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각각 한 골 씩을 기록하며 공격수들이 맹활약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2연패의 부진을 깔금하게 씼어내고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UEFA유로파리그 32강에서의 좋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영국 BBC는 SNS를 통해 토트넘이 유럽 5대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공식대회 득점을 기록 중이라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모든 공식대회에서 프리미어리그 41골, UEFA유로파리그 예선 포함 35골, FA컵 13골, 리그컵 6골로 총 42경기 95골을 기록했다.

현재 공식대회 최다득점 팀인 뮌헨은 분데스리가 67골, UEFA챔피언스리그 22골, UEFA슈퍼컵 2골, DFB포칼컵 5골, DFB 슈퍼컵 3골, FIFA클럽월드컵 3골을 기록해 총 36경기 102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공식전 95골 중 해리 케인이 22골, 손흥민이 18골로 두 선수가 팀 득점의 44%를 차지할 만큼 아주 높은 득점 기여도를 보여줬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리그에서는 득점이 없지만 유로파리그 6골을 포함 9골을 기록했고 루카스 모우라 역시 리그 3골과 유로파리그 4골을 포함해 9골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력이 올라온 가레스 베일이 리그 3골과 유로파리그 3골을 포함해 8골을 기록해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전반기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득점이 쏠려 상당히 많은 득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두 선수가 막히자 전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이것이 최근 리그 내 부진으로 이어져 리그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가레스 베일과 델레 알리가 유로파리그를 통해서 경기력을 되찾으면서 점차 다양한 공격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리그 팀 득점은 첼시와 함께 공동 6위지만 유로파리그에서 예선 포함 최다 팀득점을 기록하며 유로파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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