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롯데서 방출' 좌완 투수 고효준 영입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좌완 투수 고효준(38)을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고효준은 지난해 시즌 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됐지만, LG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2002년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한 고효준은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18년 롯데로 돌아왔지만, 2021년 재계약 대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해까지 통산 454경기 40승 52패 4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고효준은 "LG가 기회를 주고 믿음을 가져주신 것에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준비를 잘해서 1군 경기를 뛰며 LG 우승에 꼭 일조하고 싶고,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화이팅하겠다"고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고효준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