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12골 맹활약…삼척시청, 핸드볼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삼척시청이 혼자 12골, 8어시스트로 펄펄 난 이효진을 앞세워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척시청은 21일 강원도 삼척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5-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2위 팀 삼척시청은 24일부터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삼척시청이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것은 2016시즌 이후 4시즌 만이다.

삼척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경기 종료 약 3분 전까지 23-23으로 팽팽히 맞서다 이효진의 속공 득점과 이효진의 어시스트를 받은 송지은의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광주도시공사는 종료 1분 전에 강경민의 만회 골로 1골 차로 추격했으나 끝내 다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삼척시청은 이효진이 12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윤지, 유현지, 송지은이 나란히 4골씩 보탰다.

광주도시공사는 정현희가 7골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 21일 전적
▲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 25(12-10 13-14)24 광주도시공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