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 선정 '톱100'서 다저스·화이트삭스 9명씩 최다
MLB닷컴이 20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에 소개한 내용을 보면, 다저스와 화이트삭스에 이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이상 7명), 토론토 블루제이스(6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시카고 컵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상 5명) 순이었다.
MLB 네트워크의 '톱 100' 명단은 어느 팀에 스타급 선수들이 몰려 있는지를 알려주는 척도다.
30개 구단의 개막전 로스터가 780명인 점을 고려할 때 날고 긴다는 빅리거 중에서도 상위 100명안에 드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2위), 코디 벨린저(9위), 코리 시거(24위), 트레버 바워(29위), 클레이턴 커쇼(38위), 워커 뷸러(40위) 등 투타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다양하게 보유했다.
팀 앤더슨(27위), 호세 아브레우(31위), 야스마니 그란달(49위), 리엄 헨드릭스(58위), 엘로이 히메네스(54위) 등을 끌어모은 화이트삭스도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20위), 류현진(39위), 보 비셋(57위), 마커스 시미언(73위), 캐번 비지오(71위) 등 유망주와 실력 있는 베테랑의 조화로 2021년을 준비한다.
스타급 선수가 즐비한 팀도 있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3개 팀처럼 100위 안에 단 한 명도 없는 구단도 있다.
디트로이트와 마이애미는 2년 연속 '톱 100'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의 예측을 보면, 경기를 좌우하는 '게임 체인저'가 없는 세 팀의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2.0%(디트로이트), 0.7%(마이애미), 0.4%(피츠버그)로 아주 낮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