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스프링캠프서 메이저리그 진입 생존경쟁
비자 발급받은 '텍사스맨' 양현종, 빅리거 꿈 안고 내일 출국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메이저리거 꿈을 이루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양현종 측은 19일 "양현종 선수의 비자가 발급돼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소속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에 성적에 따른 보너스 55만달러 등 최대 185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이다.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도 포함돼 있다.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면서 미국 무대 진출 꿈을 키워온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입성을 위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텍사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비자가 늦게 발급돼 서둘러 출국하는 양현종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자가격리도 한 뒤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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