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선수·코치 활동한 에스피노자 수비 코치 "김하성, ML에서 성공할 것"

에스피노자 키움 코치 "김하성, 샌디에이고 2루수로 손색없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알바로 에스피노자 키움 히어로즈 수비코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MLB에 성공적으로 데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스피노자 코치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은 이미 MLB 수준에 도달한 선수"라며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로 손색없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 내야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 이들과 함께 뛰면서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하성의 수비력에 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스피노자 코치는 "김하성은 특히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며 "타격 성적에 따라 전반적인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에스피노자 코치는 1984년부터 1997년까지 MLB에서만 942경기에 출전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1989년부터 1991년까지는 명문 팀 뉴욕 양키스의 주전 내야수로 뛰기도 했다.

은퇴 뒤엔 피츠버그 파이리츠 수석·수비 코치를 역임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에서 수비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에스피노자 코치는 지난해 11월 단장 특별 보좌로 키움에 합류했다.

그리고 최근 수비 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에스피노자 코치는 김하성의 훈련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김하성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키움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에스피노자 코치는 키움 수비 코치로서 선수들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KBO리그를 포함해 아시아 리그를 경험하고 싶었다"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함께 뛰었던 카를로스 바에르가의 조언도 한국행 결심에 한몫했다"고 밝혔다.

바에르가는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에스피노자 코치는 "키움엔 포구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질 높은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좋은 내야수가 되기 위해선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며 "실수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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