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우리은행 매직 넘버 '1' 유지…18일 하나원큐전 이기면 우승
박지수 17점 18리바운드…KB, BNK 7연패 빠뜨리고 2연패 탈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연패에서 벗어나며 실낱같은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KB는 15일 부산 금정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BNK를 66-55로 꺾었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KB는 20승 8패를 쌓아 선두 아산 우리은행(21승 7패)과 1경기 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는 '1'로 유지돼 KB는 남은 20일 인천 신한은행, 24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모두 이기고 우리은행이 연패하기를 기대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18일 부천 하나원큐를 잡으면 남은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된 BNK는 7연패를 당하며 시즌 5승 23패에 그쳤다.

6연패 탈출을 위해 독기를 품은 BNK가 경기 시작 이후 5분 넘게 KB를 무득점으로 묶고 9-0으로 앞섰으나 KB는 박지수와 김민정이 1쿼터 종료 4분 22초 전부터 11점을 합작하며 11-11로 균형을 맞췄다.

KB는 2쿼터에도 초반 고전했으나 수비가 살아나며 접전을 이어가다 허예은과 최희진의 연속 3점포에 힘입어 2분 28초를 남기고 27-21로 전세를 뒤집었다.

박지수 17점 18리바운드…KB, BNK 7연패 빠뜨리고 2연패 탈출

29-25로 시작한 3쿼터 초반 KB는 심성영의 외곽포가 연이어 꽂히고 박지수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2분여 만에 40-25로 도망가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종료 4분 6초 전에는 심성영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51-31, 20점 차로 달아났다.

BNK는 4쿼터 3분 48초를 남기고 48-59까지 따라갔으나 이후 KB는 김민정의 뱅크슛, 심성영의 속공 득점과 3점 슛으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KB의 기둥 박지수는 17점 18리바운드를 올려 이번 시즌 전체 28경기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고, 블록슛도 7개나 기록해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정이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심성영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7점 5어시스트로 동반 활약했다.

BNK에선 김시온이 1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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