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유독 약한 토트넘...벨기에 원정 3연패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벨기에에서 힘을 못쓰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각)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 로얄 엔트워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28분 수비진의 실수로 리오 라파엘로프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이날 엔트워프 전 패배로 토트넘은 벨기에 팀 상대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통계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경기 포함 벨기에 팀 상대 원정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안더레흐트 전과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헹크 전에서 2연패했다. 이날 경기까지 원정 3연패.

유독 벨기에로 넘어가면 힘을 못 쓰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하프타임 이후 교체 출장했음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토트넘은 J조에서 1승 1패로 동률인 LASK린츠에 골득실에 앞선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날 승리로 2승 째를 챙긴 로얄 엔트워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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