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MBE 훈장' 래시포드 존경..."아이들 굶주림 없어져야"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음바페가 챔스에서 상대할 래시포드에게 존경의 뜻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각) 영국의 미러는 킬리앙 음바페가 맨유 마커스래시포드의 선행을 매우 존경한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영국 정부의 청소년 급식 바우처 제공 철회에 반대해 기부활동은 물론 정부에 편지를 보내 바우처 제공을 지속해달라고 요청해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영국 정부는 이 요청을 받아들여 바우처 제공 기간을 연장했고 래시포드의 선행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MBE 훈장을 수여했다.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는 5등급 훈장으로, 영국 연방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훈장이다.

이에 대해 음바페는 래시포드에게 존경의 뜻을 밝혔다. 그 역시 프랑스 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선 단체를 가지고 있다.

그는 `아이들의 굶주림에 대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다. 그래서 나는 그가 그렇게 한 것과 진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난 선수들이 세계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해 그와 래시포드가 하는 선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음바페, 'MBE 훈장' 래시포드 존경..."아이들 굶주림 없어져야"

경기장 밖에서 래시포드에게 존경을 드러낸 음바페는 21일 새벽 그와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래시포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