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전국 여고 배구부에 배구화 지원 '훈훈'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슈퍼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이다영이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해 전국 여고 배구부에 배구화를 전달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이재영과 이다영이 전국 17개 여자고등학교 배구부 선수 및 지도자에게 약 200켤레의 배구화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재영, 이다영은 `추석을 맞이해 선수들에게 작지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하고 싶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들었다. 선수들이 우리가 보내준 배구화를 신고 열심히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 선수의 기부 소식을 들은 (주)아식스코리아도 라이프 스타일로 착용 가능한 후디 티셔츠를 여고 배구부 전달하며, 깜짝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는 지난 7월 홍천여자중등배구클럽 창단에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유소년 배구에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