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FIFA 랭킹 39위…7개월 만에 한 계단 상승
한국 남자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개월 만에 3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FIFA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천464점으로 39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전 세계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서 FIFA 세계 랭킹은 4월부터 큰 변동 없이 유지돼 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랭킹에서 40위를 차지한 뒤 줄곧 순위를 지켜왔다.

올해 A매치를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한국의 랭킹 점수는 2월부터 1천464점으로 같았다.

하지만 이달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등 국가대항전이 일부 재개되면서 전체 순위에 변동이 생겼고 한국도 한 계단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28위), 이란(30위)에 이어 세 번째다.

벨기에·프랑스·브라질·잉글랜드는 변함없이 1∼4위를 지켰으나 포르투갈이 7월 순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새롭게 5위에 올랐다.

5위를 지키던 우루과이는 6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