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양키스 꺾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최지만은 결장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AL) 승률 1위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양키스를 5-2로 눌렀다.

시즌 26승(12패)째를 올린 탬파베이는 AL 동부지구 2위 양키스(20승 15패)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탬파베이는 승률 0.684로 AL 전체 승률 1위에 올라 있다.

AL 승률 2위는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승률 0.647·22승 12패)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에 홈런 2방으로 4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가 좌익수 쪽 2루타로 기회를 만들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좌중월 투런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다.

3번 타자 오스틴 메도스가 우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고, 4번 마이크 브로소가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브로소는 4회에도 솔로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좌타자 최지만은 양키스가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선발로 내세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최지만에게는 타석에 설 기회가 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