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경기 연속 안타…kt는 5승 1패로 상승세
황재균 살아나니 kt 신바람…"감독님 믿음 덕분이죠"

황재균이 살아나니 kt wiz가 신바람 연승을 달렸다.

kt 황재균은 3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2-2로 맞선 9회 말 2사 2루에서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황재균은 1-2로 끌려가는 8회 말에도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 박경수의 적시타에 동점 득점을 했다.

이날 kt의 승리 주역은 단연 황재균이었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황재균이 살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황재균은 시즌 초 손가락 통증으로 경기를 완전히 뛰지 못했다.

엔트리를 오르내리느라 타선에서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황재균은 휴식 등 배려를 받으면서 점차 회복했다.

지난달 말부터는 타격감도 올라왔다.

6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홈런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안타로 맹활약했다.

그 사이 kt는 5승 1패로 상승세를 달렸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 장타력도 있고 공격·수비·주루에서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으니 운영이 편해졌다.

황재균이 살아나서 수비 완성도도 좋아졌다.

지금처럼 해줬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황재균 살아나니 kt 신바람…"감독님 믿음 덕분이죠"

황재균은 끝내기 안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황재균은 "상대가 뛰어난 마무리투수인 조상우여서 더 집중하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

초구와 2구에 변화구가 올 것으로 생각지 못했는데, 처음 마음가짐대로 직구만 끝까지 노렸다.

빗맞은 면이 있지만, 코스가 좋았고 운이 따랐다"며 끝내기 순간을 떠올렸다.

황재균은 부상과 부진을 털어낸 것은 감독과 코치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치님의 지도와 조언으로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컨디션이 살짝 떨어졌을 때도 저를 계속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러 팬들이 그립다면서 "관중이 입장하시는 날까지 컨디션을 유지해서 팬분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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