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골' 강상우 "동료들의 지원, 코칭스태프의 믿음 덕분" [수원:코멘트]


[엑스포츠뉴스 수원, 임부근 기자] 극적인 골로 팀을 승리로 이끈 강상우(상주상무)가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상주상무는 2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수원삼성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1분 강상우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3연승을 기록한 상주는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창단 이후 수원 원정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전반 초반 수원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반부터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 막판 강상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강상우는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골대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승리를 안겼다. 벌써 시즌 3호 골이다.

강상우는 경기 뒤 `경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선수들, 코칭스태프들과 한 마음으로 뛰자고 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 다행이다. 또 팀 승리에 보탬이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상우는 벌써 3골을 넣었다. 최근 상주뿐만 아니라 K리그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도 강상우의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해선 `원래 측면 수비를 봤는데, 감독님께서 공격적인 성향을 높게 평가해주셨다, 두 번째 경기부터 측면 공격수로 뛰고 있는데, 나보단 팀에 좋은 선수가 많아서 도움을 받고 있다. 덕분에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코칭스태프도 나를 믿어줘서 자신있게 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상우는 한 시즈 개인 최다골과 타이를 이뤘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상황이라 부상 같은 큰 변수가 없으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공격포인트로 넓히면 2018 시즌에 기록한 3골 2도움도 넘을 수 있는 페이스다.

'벌써 3골' 강상우 "동료들의 지원, 코칭스태프의 믿음 덕분" [수원:코멘트]


강상우는 `작년이나 재작년부터 공격포인트에 대한 목표를 뚜렷하게 세우고 있다. 올해는 운이 따르고 있는 것 같다. 높게 올려보자고 생각한 만큼 잘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로는 `최고가 5개다. 올해는 1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만 한다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상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선수들이 훈련할 때도 너무 잘한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믿으며 뛰고 있다. 코칭스태프들이 골을 먹더라도 공격적으로 하자고 주문하고 있다. 그래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상주의 팀 컬러는 '공격'이다. 이에 팬들은 김태완 상주 감독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비교하곤 한다.

강상우는 이 부분에 대해 `(팬들이 그렇게 부르는 것을) 알고는 있다. 지금까지 축구를 하면서 공격적으로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 선수들도 처음엔 '이게 될까'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축구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잘 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축구를 하고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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