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쁘다" 솔샤르, '돌아온' 포그바 활약에 대만족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의 복귀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7분 토트넘이 스티븐 베르바인의 골로 앞서가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36분 얻은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했다.

돌아온 포그바의 활약이 빛났다. 포그바는 팀이 0-1로 지고 있는 후반 18분 프레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12월 발목 부상으로 빠진 뒤 약 6개월 만에 복귀전이었다.

포그바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가벼운 움직임으로 활력을 불어 넣었다. 과감한 전진 드리블로 기회를 만들던 포그바는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파울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정말 기쁘다" 솔샤르, '돌아온' 포그바 활약에 대만족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이날 전까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을 제외하고도 여러 잡음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기량 하나 만큼은 맨유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짧은 시간에 증명했다.

포그바의 활약에 솔샤르 감독도 기뻐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포그바가 득점에 크게 관여했다. 태클과 기술 등 미드필더로서 해야 할 모든 일을 다 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포그바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등 힘든 시즌을 보냈는데, 오늘 축구에 대한 굶주림을 보여준 것 같다. 포그바 돌아와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around0408@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