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심장 이상으로 치료받아
로날드 쿠만(57)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심장 이상 증세로 입원해 치료받았다고 AFP통신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쿠만 감독은 현지 시간으로 3일 자택에서 심장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껴 암스테르담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시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쿠만 감독은 조만간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충격적인 일이었으나 다행히 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하면서 "쿠만 감독이 힘을 내 잘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현역 시절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뛴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등을 이끌고 8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2월 딕 아드보카트 감독 후임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으며, 네덜란드를 2020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