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외국인 선수들 내주 입국…"항공권 구해야"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선수 세 명이 다음 주 한국에 들어올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한국에 오는 것에 동의했다.

다음 주에 입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9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지만,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선수들은 미국에 남겨뒀다.

당시는 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던 때였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우리 방역 체계가 더 좋다"며 외국인 선수들을 일찍 불러들이겠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과 여행객 감소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을 구하기 어려워진 것은 새로운 변수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표를 구하기 어렵다.

다음 주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외국인 선수들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