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앞두고 "원하면 관람권 환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조건 없이 관람권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관람을 취소하고자 하는 팬 여러분들은 티켓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PGA투어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일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PGA투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지역 보건 당국의 조언에 따르겠다"면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리는 13일에 다시 한번 대응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여 대회 취소 등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