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표팀 선발전 비공개 진행 결정
빗장 건 일본, 레슬링 대표 선발전에 취재진도 '입장 불가'
일본이 2020 도쿄하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를 위해 빗장을 거는 분위기다.

일본 레슬링협회는 6일 도쿄올림픽 일본 레슬링 대표팀 선발전에 관중을 물론 취재진까지 입장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호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협회는 "8일부터 도쿄 내셔널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리는 레슬링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해 비공개로 진행한다"며 관중은 물론 취재진의 접근도 막았다.

경기장엔 선수와 코치, 심판 등 경기 임원 등 관계자 64명만 들어갈 수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각 경기 단체에 기자회견 등 외부활동을 삼가도록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에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올림픽 개최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