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세븐스 시리즈서 피지·아르헨티나·프랑스에 대패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세계의 벽은 높았다…3전 전패

한국 남자 럭비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모의고사'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서천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A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한국은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지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7-45로 대패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 19-45, 프랑스에 12-31로 무릎을 꿇어 3전 전패 속에 득실차는 마이너스(-) 83점을 기록했다.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는 총 10개의 대회를 전 세계 10개국에서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세계 최고의 대회다.

세계 럭비 7인제 최정상으로 꼽히는 15개국과 초청팀 한 팀 등 총 16개국이 참가해 4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난해 1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우승으로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은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림과 동시에 올림픽 주요 참가국들의 전력도 정밀 분석할 예정이다.

A조 조별리그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2일 새벽 스페인과 9∼1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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