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골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3월 개막전 '무관중' 경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JLPGA 투어는 1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JLPGA 투어 2020시즌 개막전은 3월 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다.

또 3월 4일로 예정된 이 대회의 프로암 행사는 취소됐다.

JLPGA 투어 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열린 것은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날 경기 이후 이번이 통산 두 번째다.

지난해 10월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는 태풍 피해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마지막 날 경기에 한해 관중을 입장시키지 않았다.

대회 전체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것은 JLPGA 투어 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 사이에 태국, 싱가포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3개 대회를 모두 취소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