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최종예선에 중국 기권, 세계유스선수권 개최지도 변경
'모이지 맙시다'…신종코로나 여파로 핸드볼인의 밤 행사도 취소
13일로 예정됐던 '핸드볼인의 밤' 행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원래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2019 핸드볼인의 밤' 행사를 열기로 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감염증 발생 예방을 위해 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2019 대한핸드볼협회 최우수선수에는 여자 국가대표 류은희(파리92)가 선정됐고, 최우수단체에는 전북제일고가 선정됐다.

협회는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상패와 상금은 추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종코로나 여파로 올해 3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던 중국이 기권했고, 다음 순번인 홍콩도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하면서 태국이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다.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한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직행했고, 2위 중국과 3위 북한에 최종예선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북한이 먼저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 4위 카자흐스탄이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고 이번 신종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과 5위 홍콩이 모두 최종예선에 나가지 않기로 하면서 아시아선수권에서 최하위를 한 태국에까지 차례가 돌아갔다.

또 올해 8월 중국에서 개최 예정이던 세계 여자 유스선수권대회도 중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