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4명·임원 5명 참가 희망…후베이성 방문 경험은 없어
동아시아대회 유치한 한국역도, 신종코로나에 고심…중국 출전
제1회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대한역도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추세에 마음을 졸인다.

일단 대회 출전을 희망한 중국 선수들은 '입국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는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올림픽 공원내)에서 열린다.

참가를 희망한 선수는 총 71명으로, 외국 선수는 30명이다.

중국은 선수 4명, 임원 5명 등 9명의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은 4일 0시부터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

이에 대한역도연맹도 동아시아 대회 출전을 희망한 국가의 연맹에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단의 중국 후베이성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중국은 "선수단 9명 모두 후베이성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알려왔다.

대한역도연맹은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 개최를 예정대로 준비하면서,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계획이다.

북한 선수단은 여전히 출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북한의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 참가는 사실상 불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