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피겨 동메달리스트 시부타니, 신장 종양 제거 수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일본계 미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마이아 시부타니(25)가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시부타니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신장에 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가족들과 의료진의 도움으로 어제 수술대에 올라 종양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거한 종양이 악성인지 여부는 검사 결과 알 수 있다"며 "의료진은 악성일 가능성이 60%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시부타니는 "난 아직 젊고 건강하다"며 "긍정적인 자세로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피겨 동메달리스트 시부타니, 신장 종양 제거 수술
시부타니는 지난해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에서 친오빠인 알렉스 시부타니(28)와 한 조를 이뤄 총점 192.59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