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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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 내야수 김상수(29)와 허경민(29)을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출격시키며 수비력을 강화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눈에 띄는 건 김상수와 허경민이다. 주전 2루수 박민우와 주전 3루수 최정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다.

한국은 전날 열린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수비가 흔들리며 실점 빌미를 제공한 끝에 8-10으로 패했다.

4번 타자는 박병호가 나선다.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208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일본을 넘고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