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MVP 출신 캐나다 대표' 모노, 부상으로 프리미어12 불참
한국 야구대표팀의 경계 대상이던 저스틴 모노(38)가 부상으로 프리미어12에 불참한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19일(한국시간) "모노가 훈련 중 몸에 이상을 느꼈고, 훈련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모노는 대표팀을 떠났다"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외야수 유망주 데미 오리모로예가 대체 선수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모노는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스타플레이어다.

모노는 2003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주전 1루수로 성장했다.

2006년에는 타율 0.321, 34홈런, 130타점 등으로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다.

미네소타에서 10시즌을 뛴 이후인 2012년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쳤다.

콜로라도에서는 2014년 타율 0.319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오르기도 했다.

2016년 화이트삭스에서 58경기에만 나선 모노는 그 시즌을 끝으로 미국 무대를 떠났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는 프리미어12에서 모노는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로 꼽혔다.

하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한국은 프리미어12 예선에서 호주(11월 6일), 캐나다(7일), 쿠바(8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모노의 이탈로, 경계해야 할 타자 한 명이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