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석을 맞아 전국 11개 소년원에 스포츠 스타의 운동 강습을 제공하고 220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을 지원한다. 공단은 고봉중·고교(서울소년원)에서 국민체력100 출장 체력측정 및 체력증진 교실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소년보호기관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김기정은 소년원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강사로 나섰다.

공단은 고봉중·고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1개 소년원에 시설당 20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과 국민체력100 측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정을 시작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의 윤성빈, 서영우, 양궁의 구본찬 등의 스포츠 스타들이 ‘특별 강사’로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