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AP연
류현진. 사진=AP연
미(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1-0으로 꺾었다.

LA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회초에 얻은 1점을 끝까지 잘 지켰다.

다저스는 1회에 맥스 먼시가 상대 팀 에이스 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 선발 투수 뷸러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범가너는 경쟁하듯 무실점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뷸러는 1, 2회에서 모두 스코어링 포지션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6회엔 무사 1, 3루 위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다저스는 8회 페드로 바에스, 9회 켄리 얀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45승 2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뷸러는 7승(1패 평균자책점 3.35)째를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11일 오전 11시7분(한국시간) 애너하임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