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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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마르코 아센시오의 '극장 골'로 네덜란드의 아약스를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15분 카림 벤제마, 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골로 아약스를 2-1로 제압했다.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로 티보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수비는 세르히오 레길론, 세르히오 라모스, 나초 페르난데스, 다니 카르바할이 나섰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가 미드필더를 구성했고, 공격진은 비니시우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출격했다.

전반 4분 아약스의 지예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9분에는 마즈라위가 빠른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다.

전반 25분 아약스의 타디치가 라모스의 수비를 뚫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라인을 벗어나 득점에 실패했다.

아약스는 전반 37분 타글리아피코가 머리로 골을 터트렸지만 VAR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고, 막판까지 공격을 몰아쳤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5분 벤제마의 위력적인 슈팅으로 아약스에 반격했다. 이에 아약스도 후반 9분 지예흐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라모스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 15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아약스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빼고 바스케스를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0분 아약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예흐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기하지 않고 총공세를 펼쳤다. 결실은 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값진 골로 이어졌고, 원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