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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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격파했다. 손흥민(26)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 30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B조 4차전에서 2 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상대팀 뤼크 더 용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이후 0 대 1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해결사인 해리 케인이 후반 33분 동점골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케인은 후반 43분에 상대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손흥민은 이날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좀처럼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전반전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 손흥민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비도 적극 동참해 후반 18분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은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1승 1무 2패(승점 4점)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토트넘은 남은 두 경기에서 인터밀란을 제치고 2위 자리 이상 올라가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