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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하빕 중계 (사진=UFC SNS)

'UFC 최고의 빅매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의 세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맥그리거와 하빕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이날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는 라이트한 격투기 팬들조차도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경기다. 맥그리거는 사상 최초로 UFC 2체급을 석권한 뒤 복싱에 도전해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2년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치른다.

UFC 205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거머쥐며 페더급과 라이트급 2체급 동시 석권 기록을 세운 맥그리거는 지난 UFC 223 이후 라이트급 벨트를 박탈당했다.

그 사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라이트급 최강자로 거듭났다. 러시아 출신의 하빕은 현재 UFC 내에서 유일한 무패 챔피언으로 활약 중이다. 2012년 UFC에 입성해 에드손 바르보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을 꺾으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총 전적은 26전 전승이다.

코너 맥그리거는 UFC 통산 9승1패, 종합격투기(MMA) 전적 21승3패, 하빕은 UFC 10전전승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MMA 26경기에 나서 패한 적이 없다.

U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도 하빕은 맥그리거를 향해 “내가 할 일은 맥그리거를 부수고 그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하빕과 맥그리거의 대결이 열리는 UFC229는 7일 오전 11시 시작된다. 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하빕과 맥그리거가 펼치는 메인 이벤트 경기는 가장 마지막에 열린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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