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은 5위…여자 10m 플랫폼서는 문나윤 6위·조은비 8위
-아시안게임- 우하람,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예선 3위… 김영남 4위
우하람(20·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382.70점을 받아 중국의 펑젠펑(462.15점)과 류청밍(432.85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하람은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아울러 김영남(22·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짝을 이뤄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메달을 수집했다.

우하람은 이날 예선에서도 합계 406.05점을 받아 3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엿봤다.

예선에서 394.00점으로 4위를 차지한 김영남은 결승에서 352.4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아시안게임- 우하람,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예선 3위… 김영남 4위
앞서 열린 여자 10m 플랫폼 결승에서는 문나윤(21·제주도청)과 조은비(23·인천시청)가 각각 6, 8위를 차지했다.

문나윤은 5차 시기 합계 300.20점, 조은비는 280.80점을 얻었다.

역시 다이빙 세계 최강 중국이 금, 은메달을 쓸어담았다.

쓰야제가 405.45점으로 금메달, 장자치가 395.30점으로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쓰야제는 2014년 인천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북한의 김미래는 367.9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김국향이 367.45점으로 김미래에게 0.45점이 뒤져 메달을 놓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