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김도연, 28년 만에 메달 도전… 내일의 하이라이트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 대표팀은 노골드 수모를 겪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거머쥐었던 한국 육상은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세웠지만,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목에 걸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육상 대표팀은 4년 전 한을 풀겠노라 이를 갈고 있다.

메달 획득을 노리는 첫 주자는 여자 마라톤 간판 김도연이다.

김도연은 26일 오전 8시 여자 마라톤 결선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이미옥이 동메달을 딴 뒤 한 번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는데 김도연이 그 한을 풀어줄지 기대를 모은다.

분위기는 좋다.

김도연은 지난 5월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41초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기록을 낼 경우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거리에선 남자 100m 간판 김국영과 여자 100m 허들 금메달 후보 정혜림이 예선을 치른다.

김국영은 10초대 벽에 도전한다.

승마 종합마술은 2연패를 노린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던 송상욱이 홍원재, 김석, 김성수와 함께 나선다.

전통의 강호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역도에서는 여자 75㎏급 손영희와 이희솔이 금메달을 노린다.

국내 최대 라이벌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태극 마크를 나란히 달고 서로를 격려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대만과 첫 경기를 펼친다.

절반 정도를 프로 선수로 채운 대만은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확실하게 기를 눌러주겠다는 각오다.

사격에서는 산탄총 스키트 남자대표팀 이종준, 황정수와 여자대표팀 김민지, 손혜경이 출격하고 스포츠클라이밍엔 김자인과 사솔이 콤바인 종목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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