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견 건설기업인 청광그룹(회장 허숭)이 골프장 통합 회원권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청광그룹은 2일 “최근 일본 카가와현의 다카마쓰CC를 추가로 인수함에 따라 골프 회원권 유통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986년 설립된 청광그룹은 2007년 일본 후쿠시마현 나리아이즈CC를 인수한 데 이어 2008년 골든우드CC(도치키현), 올해 다카마쓰CC를 잇달아 인수했다. 계열사인 청광종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청광 플러스원’과 오피스텔 브랜드 ‘청광 노블하임’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은 세 번째 골프장 인수를 기념해 회원가입 10% 할인 행사와 2박3일 일본 무료 라운드 행사를 연다. 사파이어(정회원 1인+무기명 1인, 350만원)나 다이아몬드(무기명 4인, 1000만원) 회원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서다. 정회원과 무기명 회원은 나리아이즈CC와 골든우드CC에서 1인당 7만원(그린피+카트비+숙박비+조식),다카마쓰CC에선 5만원(그린피+카트비)에 라운드할 수 있다. 주말 2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