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서형욱ㆍ안정환ㆍ김정근 (사진= MBC 제공)

MBC는 오늘(18일) 저녁 9시 ‘2018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 조별 예선 경기를 안정환-김정근-서형욱 트로이카와 함께 현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스웨덴전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로, 특히 어제(17일) 우리나라가 속한 F조의 첫 예선이었던 독일과 멕시코전에서 멕시코가 1-0으로 승리하는 대이변을 기록하며 오늘 열릴 스웨덴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모아지고 있다.

스웨덴전을 앞두고 안정환 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스웨덴전은 골이 쉽게 안 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했다.

이어 그는 “스웨덴과 첫 경기 성패는 공격이 아닌 수비에 달려있다. 언론 등에서 계속 세트피스 득점만 말하는 데 더 중요한 건 세트피스로 먼저 실점하지 않는 것”이라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문가로서의 날카로운 분석을 전했다.

특히, 안정환 위원은 지난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이 끝난 이후 후배 선수들에게 “독기를 품고 뛰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게 보이지 않는다. 인생을 걸어도 모자랄 판.”이라며 대표팀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FIFA와의 인터뷰에서 안정환은 “솔직히 현재로서는 대표팀의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희망도 보고 있다.”라며 “2002년 보다 높은 성적을 내어서 국민들로부터 잃어버렸던 신뢰를 다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후배들을 향한 선배로서의 애정 어린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MBC는 대한민국-스웨덴전을 감스트와 함께 하는 인터넷 중계는 물론 서울광장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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