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사진=경기 영상 캡처)

한국 여자 컬링이 일본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3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서 일본을 8-7로 제압했다. 한국 여자 컬링은 올림픽 출전 두 번 만에 은메달을 확보하며 한국 컬링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올렸다.

한국 여자 컬링은 예선 8승 1패, 1위로 통과했다. 5승 4패로 4위에 오른 일본과 준결승서 격돌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한국을 이긴 유일한 팀이었다.

같은 시간 열린 스웨덴과 영국의 준결승전에선 스웨덴이 10-5로 이겼다.

마침내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한국과 스웨덴이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김은정(28, 스킵), 김영미(27, 리드), 김선영(25, 세컨드), 김경애(24, 서드), 김초희(22, 후보)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5분에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앞서 한국은 스웨덴과 예선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8승 1패로 예선 1위, 스웨덴은 7승 2패 예선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은 한국이 8위, 스웨덴이 5위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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