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징 (사진=경기 영상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지 14일 만에 중국이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쇼트트랙 선수 우다징은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39초584 기록으로 1위를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다징에 밀린 한국 대표팀 황대헌은 은메달, 임효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다징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얻게 되었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성적이 나지 않은 상태였다.

중국은 쇼트트랙 남자 500m 경기에서 우다징이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부끄러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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