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사진=방송 영상 캡처)

한국여자 컬링 대표팀이 19일 강릉 컬링센터서 열린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예선 6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7대 6으로 승리했다.

이에 여자 컬링 대표팀은 5승1패로 강팀 스웨덴과 여자 컬링 조순위 공동 1위에 올라 앞으로 남은 예선 세 경기 가운데 한 경기만 이겨도 4강 진출 안정권에 든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은 지난 15일 세계랭킹 1위 캐나다 격파를 시작으로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연거푸 제압했다. 이어 2017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중국(세계랭킹 10위)에 스웨덴까지 무릎을 꿇렸다.

스웨덴은 세계랭킹은 5위지만 이번 올림픽 예선 1∼5차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고 단독 1위를 질주하던 강팀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남은 경기는 미국과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덴마크와의 경기다. 한국이 이 가운데 한 경기만 승리를 거둬도 4강 안정권에 들고, 2승을 거둔다면 조 1위 가능성도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메달색을 가린다.

현재 여자 컬링 순위는 한국·스웨덴에 이어 일본(4승 2패), 캐나다·중국·영국·미국(3승 3패), 스위스(2승 4패), 덴마크·OAR(1승 5패) 순이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5분 세계 7위 미국과 맞불을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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