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 마치고 눈물 흘리는 이상화 (사진=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이상화가 감동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3관왕에 도전했던 이상화(29)가 감동적인 경기를 펼쳤다. 올림픽 기록을 세운 일본 고다이라 나오에 0초39 뒤져 2위가 됐다.

이상화는 18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3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앞서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 나오에 0초39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4년 전 소치 대회에서 500m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이상화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전했다.

한편 이상화보다 한 순번 앞서 출전한 고다이라 나오는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고다이라는 36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김현영과 김민선은 각각 38초25, 38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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