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특혜 응원 박영선 (사진=해당방송 캡처)


윤성빈 특혜 응원 논란에 휩싸인 박영선 의원이 사과했다.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저의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어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초청 게스트(Distinguished Guest Pass)로 가게 됐고, 올림픽 패밀리 라운지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그곳으로 안내받아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원을 가게 된 경위는 설날 아침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시는 분들이 적을 수도 있고, 스켈레톤 경기가 잘 안 알려졌으니 응원해주면 어떻겠느냐는 권유에 의해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장을 찾은 박 의원은 '피니시 라인' 근처까지 가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의 바로 옆에서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의원 신분을 이용해 특혜를 누린 것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됐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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