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기록 동률로 공동 동메달, 비에르엔은 개인 통산 12번째 올림픽 메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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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라그닐트 하가(노르웨이)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우승했다.

하가는 1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25분 00초 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10일에 열린 15㎞ 스키애슬론에서는 15위에 오른 하가는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노르웨이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노르웨이는 남자 30㎞ 스키애슬론 시멘 헤그스타드 크뤼게르,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요하네스 클라에보에 이어 이날까지 나온 크로스컨트리 금메달 5개 가운데 3개를 가져갔다.

15㎞ 스키애슬론에서 우승했던 샬로테 칼라(스웨덴)가 25분 20초 8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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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레이스에서는 공동 동메달이 나왔다.

마리트 비에르엔(노르웨이)과 크리스타 파마코스키(핀란드)가 25분 32초 4로 같은 시간을 기록해 동메달리스트가 2명이 됐다.

15㎞ 스키애슬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비에르엔은 동메달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을 12개로 늘렸다.

비에르엔은 지금까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이 부문 기록은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올레 아이나르 비에른달렌으로 동계올림픽 통산 메달 13개(금8·은4·동1)를 획득했다.

비에르엔은 이날 12번째 메달을 따내 크로스컨트리 선수 비에른 댈리(노르웨이)의 12개(금8·은4)와 동률을 이뤘다.

이채원은 28분 37초 5를 기록해 출전 선수 90명 가운데 51위로 경기를 마쳤다.

주혜리는 31분 27초 1로 79위다.

북한의 리영금은 36분 40초 4를 기록하며 89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