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사진=방송 영상 캡처)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하는 선수 심석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는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앞서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 메인링크에서 열린 훈련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힘든 일도 많았는데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내 자신한테 감사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석희는 “사실 미디어도 그렇고 나를 알아봐주시는 분들,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께 많이 다가가기가 어려웠는데, (그럼에도) 좋은 마음으로 관심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심석희는 올림픽을 맞는 각오에 “힘들게 여기까지 온만큼 나한테 후회하지 않게 만족할 수 있는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석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possible/i’m possible’이라는 문구를 게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심석희는 “설정해놓은지 꽤 됐다”며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어서 문구로 설정해놨다”고 말했다.

한편, 심석희는 앞서 여자 대표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논란들을 딛고 그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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