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사진=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강릉선수촌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평창올림픽에 나서는 144명의 한국 선수단 가운데 빙상종목에 출전하는 93명의 선수는 강릉선수촌에서 지낸다

4일 오전 11시 가장 먼저 입촌한 한국 선수단은 피겨 페어에 출전하는 김규은(19)-감강찬(23) 조였다.

두사람은 입촌 첫날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잡힌 페어 훈련 시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오전부터 장거리 이동하느라 무리하게 훈련하지 않고 쉬면서 컨디션 조절에 나설 예정"이라며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은-감강찬 조에 이어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필두로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1시간여의 차이를 두고 강릉선수촌에 둥지를 틀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선수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예정된 훈련부터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훈은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뒤 네덜란드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르와 대결을 앞둔 느낌에 대해 "재밌을 것 같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