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시설안내판·음식 다국어 메뉴판 설치·보급
평창올림픽 숙박·음식업소 손님맞이 '준비 끝'
2018평창동계올림픽 손님맞이를 위한 숙박·음식업소 시설 등 개선사업이 마무리됐다.

다국어 요금표와 시설안내판을 설치하고 다국어 메뉴판 보급을 완료했다.

경기장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있는 올림픽 개최도시와 배후도시 967개 숙박업소시설을 개선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 합리적 가격정책 동참을 서약한 곳이다.

이번에 제작·설치한 다국어 요금표 등은 모텔·펜션 등 업소별 여건에 맞게 숙박업주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크기 등 제작사양을 선택하도록 맞춤형으로 추진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함께 표기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평창올림픽 숙박·음식업소 손님맞이 '준비 끝'
음식업소는 개최도시 및 배후도시 음식업소 2천204개소가 대상이다.

외국인 관람객이 건물 외부에서도 음식점을 알 수 있도록 표기했다.

특히 음식을 주문할 때 음식 이름과 사용 재료, 특성 등을 알 수 있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표기해 제작 보급했다.

업주가 디자인은 물론 액자형, 책자형, 탁상형 등 제작사양과 크기를 선택하도록 해 음식점 분위기와 메뉴판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개선사업을 완료한 숙박·음식업소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

우선 강원도가 운영하는 투어강원에 등록돼 있고,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330 올림픽 특별 콜센터에서는 숙박·음식업소 정보를 24시간 제공하고, 숙박업소 예약도 지원한다.

도는 앞으로 숙박·음식업소가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시·군 및 관련 협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4일 "평창올림픽 관람객에게 완벽하게 준비된 올림픽 도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여 대회 성공개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