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 네이버스포츠·스포티비 영상 캡처
맨유 레알 / 네이버스포츠·스포티비 영상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케도니아 스코페 필리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UEFA 슈퍼컵에서 카세미루, 이스코의 연속골로 2대 1로 승리했다.

초반 경기는 맨유가 주도권을 쥐는 듯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레알 마드리드가 여유를 찾기 시작했다. 이스코를 중심으로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등이 활약을 펼쳤다.

그 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압도했다. 카세미루와 이스코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두 팀의 패스 성공률, 횟수, 실력은 극명하게 차이났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에 압도당했다"며 이날 맨유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4년 사이 3차례(2014·2016·2017년) '유럽 왕중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