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동 (사진=방송캡처)

이번 올스타전에 신설된 '퍼펙트 히터' 우승자는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나눔 올스타의 김윤동(KIA)이었다.

1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본 경기에 앞서 이벤트 경기인 '퍼펙트 히터'가 진행됐다.

퍼펙트 히터는 안타 코스에 놓인 과녁을 라인드라이브로 맞히는 게임이다. 내야에 1점짜리 과녁 3개, 외야에 2점짜리 과녁 3개가 놓여 있으며 1점 당 4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최주환(두산), 손아섭(롯데), 구자욱과 심창민(삼성), 김재윤(kt)이 출전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이정후(넥센), 최재훈(한화), 유강남과 임찬규(LG), 김윤동(KIA)이 경기에 나섰다.

드림 올스타 첫 주자로 나선 김재윤은 1점, 최주환과 손아섭은 한 개도 맞히지 못했다. 이후 구자욱은 외야 1개를 명중시켜 2점을 획득, 심창민은 내야 1개를 맞춰 1점을 얻는데 그쳤다.

나눔 올스타의 첫 주자 김윤동은 내야 1개, 외야 1개를 명중시키며 최고득점인 3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외야 1개를 맞춰 2점, 최재훈은 내야 1개를 맞히며 1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임찬규와 유강남은 한 개도 맞히지 못하며 0점에 그쳤다. 결국 3점을 획득한 김윤동이 퍼펙트 히터 우승자가 됐다.

김윤동은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처음 진행된 이벤트 경기에 나서 우승까지 하며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구자욱은 서든데스 끝에 2위에 올라 상금은 100만원을 얻었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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