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해트트릭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즐라탄이 맨유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경기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에 힘입어 생테티엔(프랑스)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5분 프리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0분 추가골과 후반 43분 페널티킥 쐐기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23호골을 기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며 “2차전을 앞두고, 홈에서 좋은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중요하다. 정말 훌륭한 승리였고, 우리 모두가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4일 열릴 32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16강에 진출한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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