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UFC 207
사진=방송화면/UFC 207
UFC 207 론다 로우지의 복귀전이 실패로 끝났다.

론다 로우지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이벤트 여성 밴텀급(61kg 이하)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48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

전문가들은 론다 로우지의 우세를 점쳤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아만다 누네스는 23번의 유효 타격으로 4번에 그친 론다 로우지를 압도했다. 론다 로우지는 가드조차 올리지 못한 채 계속해서 얻어맞았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1차 방어전에 성공한 반면 로우지는 2연패를 당하면서 부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한편 론다 로우지는 UFC 여성 밴텀급에서 무적 행진을 이어가다 지난해 11월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홀리 홈(마국)에게 충격의 KO패를 당한 뒤 잠시 옥타곤을 떠났었다.

론다 로우지가 없는 사이 챔피언 벨트는 홈에서 미샤 테이트로 넘어갔고 다시 누네스의 차지가 됐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