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햄 (사진=맨유 SNS)

맨유-웨스트햄전의 MOM이 헨릭 미키타리안이으로 선정됐다.

1일 오전(한국 시간)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과 2016-2017 EFL컵 8강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미키타리안은 전반 2분 즐라탄의 선제골과 후반 3분 마르시알의 결승골에 위트있고 차분한 패스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미키타리안은 전반에 웨스트햄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완벽한 힐패스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준데 이어, 후반에는 마샬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공을 전달하며 골을 만들며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후 미키타리안은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며 "지난 일요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는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네 골에서 멈췄다.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한 전략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